치앙마이는 저렴한 생활비, 안정적인 치안, 아늑한 카페 문화로 디지털노마드와 장기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도시입니다. 특히 한달살기 수요가 늘면서 숙소 유형과 입지, 계약 방식이 다양해졌습니다.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치앙마이에서 숙소를 고를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입지별 특징, 예산별 추천, 계약 시 체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.
비용
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는 크게 콘도, 서비스 아파트, 호텔 장기투숙, 게스트하우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. - 콘도: 보통 1개월 이상 계약 가능하며, 주방이 있어 자취가 가능합니다. 수영장·헬스장·세탁실 같은 공용시설이 있는 경우가 많고, 관리비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. 계약 전에는 에어컨·온수기 작동 상태를 꼭 확인하세요. - 서비스 아파트: 주방이 있거나 간단 조리가 가능하며, 청소·시트교체 서비스가 포함됩니다. 가격은 콘도보다 조금 비싸지만 생활 편의성이 높습니다. - 호텔 장기투숙: 조식 포함, 청소 서비스가 매일 제공되는 장점이 있지만, 주방이 없거나 간단한 조리만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. - 게스트하우스: 가장 저렴하지만, 장기 투숙 시 프라이버시와 방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. 대신 커뮤니티 활동이나 현지 정보 얻기에 좋습니다. 2025년 기준, 님만해민 지역의 신축 콘도는 월 12,000~18,000바트, 올드시티 인근 서비스 아파트는 9,000~15,000바트, 로컬 주택형 숙소는 7,000~12,000바트 수준입니다.
입지
- 님만해민(Nimmanhaemin): 카페·코워킹스페이스 밀집 지역으로 프리랜서, 디지털노마드에게 인기입니다. 쇼핑몰(Maya)과 슈퍼마켓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습니다. 단, 임대료가 다른 지역보다 10~20% 비쌉니다. - 올드시티(Old City): 사원·시장·전통 문화가 가까워 여행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. 숙소가 오래된 경우가 많아 시설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. - 산티탐(Santitham): 현지 거주민과 장기 체류 외국인이 섞여 살며, 임대료가 저렴합니다. 로컬 음식점이 많고 생활비 절감이 가능합니다. - 리버사이드(Riverside): 한적하고 뷰 좋은 숙소가 많아 가족·커플에게 인기입니다.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. - 공항 근처: 장단기 숙박이 모두 가능하고 교통 편리하지만, 항공기 소음이 있을 수 있어 방음 확인이 필요합니다. 입지를 고를 때는 생활 패턴이 가장 중요합니다. 카페 작업이 많다면 님만, 전통문화 체험이 목적이라면 올드시티, 생활비를 아끼고 싶으면 산티탐이 좋습니다.
팁
1. 계약 전 체크리스트 - 수도·전기요금 포함 여부 - 보증금 환불 규정 - 와이파이 속도(영상통화·업로드 가능 여부) - 방음 상태, 채광, 곰팡이 여부 - 가구·가전 상태 (에어컨, 냉장고, 세탁기 등) 2. 예약 방법 - 현지 부동산 중개소, 페이스북 그룹(Chiang Mai Rentals), Airbnb - 직접 방문 후 계약하면 시설 확인이 가능하고, 가격 협상 여지가 큼 3. 비용 절약 팁 - 장기 계약 시 월세 5~15% 할인 요청 가능 - 성수기(12~2월) 이전 계약 권장 - 수도·전기 요금 별도 청구 시, 전기요금 단가(바트/kWh) 확인 4. 생활 편의 - 도보 10분 내 슈퍼·세탁소·카페 여부 - 현지 SIM 또는 eSIM 구입 후 인터넷 안정성 확보 - Grab·Bolt 같은 호출 앱 설치로 교통 불편 최소화 마지막으로, 치앙마이는 자전거·오토바이 대여가 생활 편리성을 크게 높입니다. 숙소에서 대여소 접근성이 좋은지도 고려하세요.
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 선택의 핵심은 생활 패턴에 맞는 입지 + 예산에 맞는 숙소 유형 + 계약 전 철저한 점검입니다. 가격만 보고 결정하기보다, 생활 편의성과 시설 상태를 함께 따져야 장기 체류가 만족스럽습니다. 위 체크리스트와 지역 특징을 참고해 직접 발품을 팔아 본다면, 당신만의 최적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. 이제 지도를 열고, 마음에 드는 지역부터 표시해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