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리는 예술과 낭만이 동시에 흐르는 도시입니다. 하루 일정으로 루브르 박물관과 세느강 크루즈를 묶으면, 아침에는 인류의 걸작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강 위에서 불빛을 즐기는 가장 파리다운 여정이 완성됩니다. 특히 가을철 파리는 단풍과 노을빛이 어우러져, 도시 전체가 예술 작품처럼 빛납니다.
🌅 오전 – 루브르 박물관 탐방
세계 최대 미술관인 루브르는 약 38만 점의 소장품을 자랑합니다. 하루에 모두 보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, 하이라이트 동선을 짜는 것이 핵심입니다. 모나리자, 사모트라케의 니케, 밀로의 비너스는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3대 작품입니다.
관람은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. 성수기에도 아침은 비교적 여유롭고, 사진 촬영도 한결 수월합니다. 루브르 공식 앱을 이용하면 한국어 설명과 지도 기능으로 훨씬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합니다.
🥐 점심 – 루브르 인근 카페
관람을 마치면 피라미드 주변 또는 세느강 건너편 생제르맹 지역 카페에서 점심을 즐겨보세요. 대표적인 추천 장소는 카페 마를리, 루브르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프렌치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.
🚢 오후~저녁 – 세느강 크루즈
오후에는 파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세느강 크루즈를 타보세요. 에펠탑, 오르세 미술관, 알렉상드르 3세 다리, 노트르담 대성당까지, 파리의 주요 랜드마크를 강 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노을이 지고 불빛이 켜지는 저녁 크루즈가 가장 낭만적입니다.
대표적인 크루즈 회사는 바토무슈, 바토 파리지앙으로, 1시간짜리 일반 크루즈부터 디너 크루즈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.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
💡 여행 팁
- 루브르 입장권은 사전 예약 필수. 현장 구매 줄은 매우 길 수 있습니다.
- 세느강 크루즈는 노을 시간대 출발을 추천. 낮과 밤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.
- 야경 촬영은 ISO 1600~3200, 셔터 1/60 이상을 권장합니다.
💶 예산 가이드 (1인 기준)
- 루브르 박물관 입장: 17€
- 점심: 20~30€
- 세느강 크루즈: 20~25€ / 디너 크루즈 60€ 이상
- 총합: 약 60~100€
마무리
루브르의 예술적 감동과 세느강의 로맨틱한 야경은 파리를 가장 파리답게 경험할 수 있는 하루 코스입니다. 아침의 걸작 감상과 저녁의 강 위 낭만—이 조합은 파리를 찾는 모든 여행자가 반드시 경험해야 할 특별한 여정입니다.\